37개월 아이가 변기에 대변을잘 보다가 어느순간 변기를 무서워 하더니... 똥을 못싸요..
그전에도 대변 가리는게 느려서 한 30개월 쯤에 간신히 변기에 누기 시작했어요. 소변은 돌때부터 잘 가렸구요.. 지금도 소면은 어른변기에 잘 앉아서 봅니다. 문제는 똥이에요... ㅜ.ㅜ
지금은 기저귀에도 불편한지 (정확하게는 기저귀에 똥을 싸면 안된다는 걸 아는지라 못싸요)채워줘도 못싸고 변기는 더더군다나 더 못싸고... ㅠ.ㅠ
똥이 나올것 같으면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얼굴이 빨개지도록 참아요...그리고는 배아프다고 찡얼거리고 3~4일까지 그렇게 못 쌌었어요.. 그래서 관장을 2,3번 했었어요...
별짓 다해봤는데도 않되서 고모가 라피더스(어린이 변비약 종류래요)를 먹이라고 해서 오늘 2틀째 먹이고 있는데 별 소용이 없어요..
아이얼굴에는 미간에 오돌토돌 작은것들이 막~~~나구요... 지금은 코 양쪽 밑으로 퍼져가는듯 번지고 있어요.
장이 않좋으면 피부가 않좋아 진다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고민입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또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무슨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