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은 잠투정이 심각한 편이예요.. 24시간을 안고 있어야 할 정도거든요..
등이 땅에 다면 바로 ‘응~~애~~~’하고 울어버려요.
혹여, 바로 안아주지 않으면.. 몇 시간을 꺼이꺼이, 집이 떠나갈 듯 울어서 안아줄 수 밖에 없어요.이러다보니 저의 팔과 다리는 만.신.창.이..
결국, 수면교육을 슬슬~~ 돌입하고 있답니다.
아직 7주인지라 왠만해서는 울리고 싶지 않았는데.. 도저히 제가 버텨낼 수가 없더라구요. 수면교육.. 아직 초반이라 틀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하여 이왕 시작한 김에 계속 유지해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곧 예방접종을 해야할 시기네요. 만 2개월에 맞추면 된다고 하니, 예방접종을 해야하는 시기가 1주일 정도 남았는데..
주변에서 예방접종하면 아기가 밤에 많이 보채고, 열이 나면서 힘들어할 수 있어서
수면교육이 무너진다고 하던데.. 괜히 수면교육을 일찍 시작했나봐요.. 무엇보다, 제가 아는 분은 절대 뇌수막역, 폐구균, 로타를 한꺼번에 맞추지 말고
나누어서 맞춰야한다고.. 본인의 아기는 한꺼번에 맞고 열이 너무 나서 응급실 갔는데
무엇때문에 열이 나는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삐뽀삐뽀 119’ 책에서도 그렇고.. 소아과에서도 한꺼번에 맞추어야 아기가 덜 힘들다고 해서..
전, 당연히 한꺼번에 맞출려고 했거든요..
친구가 폐구균은 프리베라 13이라는 약을 추천해주어서 그 약으로 맞춘다고 병원에 물어보고,
예약까지 해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백일되기 전에 열이 너무 나면 위험하고, 검사도 많이 한다고 해서.. 겁이 나네요..혹, 수면교육 중간에 예방접종 해보신 분 계신가요?
또는, 예방접종 한꺼번에 해보신 분 계시면.. 정말 괜찮은건지..
아기의 울음이 두려운 초보맘에게 경험 좀 나누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