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3년 피임하다 한번 안한게 떡..!!

별탈 없이 만삭 까지 왔네요..

예정일 다음주 월요일 27일 이구요..

37주 부터 내진 했는데 그때 2.5cm 진행

38주 이슬 보고 내진때 3cm 열림

오늘 39 내진 더 열렸다고 예정일 다음주 27일날 유도분만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심한 뭉침이나 가진통은 없었는데 요몇일 새벽에 한두번 정도 가진통이 있는 정도에요...

제가 요가와 운동을 오래 해와서 임신 6개월 까지 요가 하고 직장 생활도 9개월 까지 하고 매일 걷고 37주 자궁문 열렸을때 부터는

앉아 있을땐 박쥐, 나비 ,기울기 자세로만 앉아 있었습니다.

이슬도 보고 자궁문도 열려서 빨리 낳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ㅜ.ㅜ 예정일날 유도분만을 하게 되다니..

그 사이 진통 오기를 너무너무 간절히 바라는데..

양수도 괜찮고 애기도 오늘로서 3.4k지만 머리크기가 작은데..

자궁문이 열려서 그런지...

저도 유도분만 한다고 하고 왔네요..

순산 할수 있을까요..

고생만 하다 제왕절개 한 친구도 봐서..

무엇보다... 2틀동안 뭘 하면 좋을가요?? ㅡㅡ:::

천사 같은 아기 만나기전 주어진 2틀동안에 자유 시간인데..

진진통을 위해 산이라도 등반 해야하나..

ㅜ.ㅜ..

에고... 자연분만 기원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