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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 수유라고 아시나요? 울 아들 몸무게가 쭉쭉 안늘어 속상하네요

비몽사몽 수유라고 아시나요? 울 아들 몸무게가 쭉쭉 안늘어 속상하네요

데이비드

이제 139일된 아들래미 정말 잘 안먹어요
요즘은 코감기에 걸려 코가막혀 그런가 더 안 먹는것 같아 걱정이네요
원래 애키울때 별거 아닌걸로 걱정하고 그러다 괜찮아지고 또 좋아지고는 하지만
큰 애가 평균체중보다 한참 미달이라 말랐거든요. 키는 표준이지만 얼굴도 작고 말라서 작아보여요. 요즘은 워낙 큰 아이들이 많아 더 작아 보여 속상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게 또 아들인지라 많이 먹고 쑥쑥 커주었으면 하는데 맘처럼 안되요
젖은 잘 못빨고 사출이 많다보니 조금 먹다 말아요. 암튼 쭉~ 먹고 놀고 하는 적이 없고
5개월인데도 조금 먹고 또 먹고 하네요. 보통 신경질 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얘가 셋째니 첫애, 둘째애 다 돌봐야하는데 얘만 끼고 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짱구를 굴린 방법이졸려할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먹이는 겁니다.
그럼 200을 쭉~ 먹더라구요. 뭐 계속 먹진 않구요. 아침 저녁만 유축해 놓은 젖을 젖병으로 200씩 먹이고
나머지는 젖을 물려요. 그렇게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요즘은 아침 저녁을 많이 먹이니 낮 시간에 더 안 먹는거 같아요.
200먹고 6시간 지나서야 젖을 찾더라구요...
결국 10일 넘게 계속 그 몸무게...ㅜㅜ
특히 옆집 아이가 워낙 잘먹어 튼실하니 비교되 속상하네요.
언제 까지 이럴까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살좀 오르려나요?
오늘도 두 딸램 친정에 맡겨놓고 아들하고 씨름하네요.
계속 비몽사몽 수유를 할 수도 없을텐데 말이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우리 아들이 뒤집기를 80일경에 했어요. 그 뒤로 가만히 누워있질 않고 뒤집고 또 뒤집고
요즘은 뒤집고 되집기를 해 데굴데굴 굴러다녀요. 살 안찌는 애들은 움직임도 많은가봐요
주위에 튼실한 아가들은 잘 안 움직이던데...
그렇다고 작은편은 아니고요, 크게 낳았고안 먹는거에 비해선 상위체중에 속하긴하는데 젖양도 많고(이제 줄고 있어요ㅜㅜ)
쭉죽 먹어주면 더 잘클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거죠. 짜서 먹여보려고 시도하다버리는 젖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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