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이면 딱 18개월 이네요
울딸 16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7월부터 다녔구요 이제 다닌지 2개월 됐네요

첨엔 어린이집 적응하기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잘 다니네요

빠빠 하고 손흔들고 어린이집에 가고 보채지도 않고 잘 논다 하네요

근데 중요한건 울딸 일주일 전부터 계속 안아달라고 보채네요
왔다갔다 놀다가도 뛰어와서 안아달라고 보채고 안아주고 좋아하고 내려놓으면 안아달라고 손벌려서 낑낑 거리고
어디 아픈가 싶어서 열을 재도 열은 없는데요 몸은 좀 따뜻하긴 해요 따뜻한데 열재면 열은 없고
어린이집에 다니고 나서도 이런적 별로 없었는데 일주일전부터 부쩍 안아달라고만 하니 힘드네요

같은 개월수 아이에 비해 말은 좀 느린편이긴 하지만 말하면 다 알아듣는데요
요새는 말해도 싫다는 표현으로 고개 흔들지 않나 않한다고 소리 지르지 않나...

아침에 친정엄마한테 울딸 데려다 주고 낮에는 일하고 퇴근하고 가면 친정엄마가 울딸 어린이집에서 델꼬 와서 놀고 있거든요 조카랑(초1)같이요
저녁은 친정에서 먹고 울딸 데리고 다시 우리집으로 가서 씻기고 재우고 그러는데요
요몇일 부쩍 보채니깐 더더욱 힘드네요

말도 잘 않듣고 책 찾아보니깐 지금 말 않들을 시기라고 하던데요

딴 엄마들은 어떤가요? 18개월쯤 되면 안아달라고 보채나요?
어떻게 이시기를 넘겼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