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출산한 날이 연휴였지요..무통을 하려 했는데 마취 선생님이 수술 중이셔서 기다리다 자궁문이 3cm 열였을때 겨우 맞았습니다..유도분만이라 3cm까지 열리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몰라요.. 헌데 약이 들어가는 순간 천당을 간 기분.. 그래프엔 무지 긴 진통이 오는 것이 보이는데 전 신랑과 농담하고 있었다니깐요..헌데 그 기쁨도 잠시.. 초산이라 힘줄때를 모른다고 막판 진통땐 무통액을 중지 시키더라구요..허리와 골반이 쪼개지는 듯한 그 아픔...!

저는 무통 효과보긴했지만요...출산후 마취풀릴때 오른쪽 다리가 마취가 늦게 풀렸는데 지금도 가끔씩 저려요...

마취라서 안맞는사람도 있더라구요 저같은경우 무통하고 계속 토했어요 애낳기전까지..

전 무통 강추에요.. 분만 대기실에서 진통느낄때 그래프 같은거 막 움직이잖아요.. 저는 그 그래프보구 아 지금 진통이 오는구나 했어요.. 별루 아픈건 모르겠던데,,, 전 무통하고서 자궁문 다 열렸음에도 불구하구 34시간만에 수술했네요... 아기가 안내려와서리..ㅠ.ㅠ 물론 수술할때 마취를 다시하지만 무통약 남은거 계속들어가니깐 덜 아팠던것 같아요... 무통 강추요...(근데 체질에 안맞아서 못하는 사람도 있다던데...잘 알아보삼)

저는 간호사가 하두 겁을주길래 무통으로 낳았는데여 진행과정은 별 차이가 없데여
사람마다 틀린데 전 무통맞구 한시간 정도는 진통을 못 느꼇어여
그래두 아기는 아주 건강하구 이뿐아가 출산했어여
함 해보는것두 좋은것 같아여

전 담당선생님과 잘 아는 사이였는데 사모님도 아이셋을 무통으로 했다시며 권하시더라구여.. 저도 뭐 자연적으로 낳는게 좋지 않을까 했지만 저희랑 거의 친척뻘 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믿고 그렇게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너무쉽게 아프지 않게 낳았고 저도 이상없고 아이도 5살인데 잘 자라고 있어용...^^

무통하면 무슨 부작용 있나여? 전.. 모르고 그냥했었는데.. 전 효과 만빵으로.. 아주 쉽게 낳았답니다.

그냥 낳으시는게 좋구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 힘들면 무통으로 낳아도 큰 무리는 없을것같아요 전 아이셋 모두 무통으로 낳았어요 건강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