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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지름신이 왔는지(...) 향수가 너무 사고싶은데.. 큰맘먹고 비싼걸 살거라.. 여러분의 조언을 구해요 ^^
1. 에뜨로 - 머스크 : 이 향은 시향해보고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잔향도 너무 좋고 머스크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주로 머스크는 재스민, 일랑일랑, 바닐라 등과 같이 조향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무겁거나 달달한 향을 싫어하고 깨끗하게 떨어지는 시크한? 향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이리스 향과 조합된 머스크가 흔치 않아서 꽂혀버렸어요!

2. 산타 마리아 노벨라 - 산타 마리아 노벨라 : 이름이 맞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 브랜드의 대표 향이라고 하더라구요 ^-^ 딱 맡았을때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이고 기품있는 향수 같아서 .. 참 좋았고 잔향까지 부드럽게 남아서 마음에 딱 들었어요! 향 자체가 약간 특이하면서도 데일리로 쓰기에 지나치지 않은 그런 느낌? 이어서 좋았어요!

3. 펜할리곤스 - 엑스트랙트 오브 라임즈 : 이 향은 시향은 못해봤는데, 탑, 미들, 베이스를 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향만 들어 있어서 맘에 일단 들었어요! 세일한다고 해서 지를까 말까 했는데,, 역시 시향 안해보고 지르는건 너무 실패를 많이해서요 ㅠㅠ 혹시 향사 회원분들중에 이 향수 아시는 분이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같은 계절에 쓰기 딱좋은 그런 향 같고.. 제가 예전에는 플로럴 계열이 좋았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는 약간 머스크 계열이나, 상큼하면서도 기품있는(??) 그런 향을 자꾸 찾게 됩니당. 그런데 알데히드 계열을 피하려다 보니까 시트러스 쪽으로 자꾸 가고 있는 듯 해서요..ㅋㅋㅋ

이 정도 되는데.. 이거 말고도 가격 신경쓰지 말고.. 저에게 주는 선물로 하나 고르고 싶어서..
이런 비슷한 계열의 향수 추천 해주셔도 되고.. 쓴소리 단소리 다 받아들이겠습니다.(허허..)
참고로 25살의 여자이며,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 옷 입는 스타일은 세미 정장 스타일?? 입니다 ~~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봐요 ㅎㅎ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부끄 부끄)~
감사해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