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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따로 재우는 방법 4가지

아기 따로 재우는 방법 4가지

주리

아이가 적어도 3∼4세가 되면, 자아가 싹트고 자율성과 독립심이이 시기에 발달하게 된다. 젖병도 떼었고 대, 소변도 가리게 되었고 말귀도 거의 알아듣게 되는 시기이다. 엄마, 아빠가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 아빠가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곳에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나이가 된다. 아이가 이 정도 되면 혼자 자게 하는 버릇을 서서히 진행해도 좋다.
1. 아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한다
잠자리에 함께 들 형제가 있다면 비교적 쉽게 부모와 떨어진다. 그러나 외동아이인 경우는 혼자서 잠자리에 들 때 외로움과 무서움을 잘 탄다. 그럴 때 방안에 있는 가구나 장식품들이 친구가 되어 준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일단 아이의 방을 환하게 아늑하게, 매력적으로 꾸며 준다. 물론 벽지나 가구의 선택은 아이가 선택해야 하겠다.
귀엽고 포근한 인형이나 이불들, 보면 볼수록 신기한 동물벽지, 어여쁜 커텐들.. 모두가 소중한 친구가 된다. 이러한 것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된다. 집안에 방이 따로 없다면 거실 한 구석에 커튼을 쳐주어서 아이들만의 공간을 꾸며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2. 가족 모두가 정해진 시간에 불을 끄고 잠을 자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물론 어른들이 아이들 리듬에 맞추어 잠자리에 드는 것은 무리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재미있는 텔레비젼을 시청하면서 자녀에게는 일찍 자도록 강요하여 아이가 울먹거리고 방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이다. 이것은 아이에게 부당하고 공평치 못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므로 되도록 텔레비젼을 끄거나 그것이 안되면 볼륨을 줄이고 전등불의 밝기를 맞추어서 잠잘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아이들의 생활리듬 뿐 아닌 가족 모두 규칙적인 생활리듬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한다.
3.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부모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주면 좋다
되도록 거의 비슷한 시간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몸의 오염뿐 아닌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시간을 준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취침인사를 한 후 잠자리에 들게 한다. 이런 과정을 규칙적으로 반복하면 잠자는 습관을 보다 쉽게 들일 수 있다.
4.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아이를 따로 재우기 어렵다면, 일단 부모가 아이들의 잠자리 옆에 있어 주는 것이 좋다
이제, 잘 시간이네, 엄마와 함께 갈까?...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하면서 나즈막한 소리로 차분하고 건전한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안에는 작은 등을 켜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준다. 처음에 아이가 불안해한다면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거나 자장가를 느린 속도로 불러주거나 아이의 머리나 얼굴을 조심스럽게 만져 주면 아이는 스르르 잠이 든다. 이것이 잘 되면 잠이 들지 않은 상태에서도 점차 잘 떨어진다.
자, 잘 자거라. 하며 이불을 잘 덮어주고 나오도록 한다. 혹시 밤에 악몽을 꾸거나 아이가 아플 때 부모가 빨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서로의 방문은 어느 정도 열어 두는 것이 좋다.

  • 찬늘

    아우 너무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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