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ystage 님 안녕하세요! 저는 친구랑 같이 산티아고 가려다 친구 사정에 의해 저 혼자 가려고 합니다. 가능한 구간이라도 같이 동행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1월 1일 후면 출발할 수 있는데 비행기 표가 1월 3일이나 1월 13일이 있더라구요. 시간은 1월 3일에서 2월 4일까지 가능한데 가능한 구간이라도 동행하는 것은 어떨까요?덧글주세요.

시간이 허락하시면 봄에 떠나시는게 좋을 듯.. 무엇보다 겨울엔 배낭무게가 더 많이 나가죠..옷도 두껍고 쟈켓도 무겁고..기능성으로 한다해도.. 10월에 다녀온 저도 가장 힘든게 배낭무게였습니다.나름 등산 많이 다니고 종주도 많이 해서 체력이 된다 생각했는데 여자들이 결국 힘든게 배낭이더라구요...그리고 11월부터는 문닫는 알베르게가 많답니다.10월에도 난방이 제대로 안되어 추워서 잠을 깨는 경우가 있었구요..초행이시라면,꼭 겨울에만 시간이 있는게 아니시

론세스바예스 지나서 몇 일은 계속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그것도 계속 맞으니 그냥 오나보다 하고 가게 되더라구요. 사실 춥다고는 하지만 한 30분 걷다보면 땀 납니다. 단, 숙소는 난방이 잘 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좀 추우실 수 있어요.. ㅜㅜ 저도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긴 하지만 겨울 까미노도 적극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1월 1일부터 까미노를 걸을 생각인데요, 그때 피레네를 넘는 것은 위험할까요? 괜찮을 것 같다가도 겁이 나고 그러네요. ;ㅁ;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걸으셨다니까, 경험하신 분 생각으로는 어떠신지요? 군복무 끝나도 복학하기 전에 가는 거라...이거 진짜 대학시절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경관이 좋다는 나폴레옹길 걷지 않으면 속상할 것 같고, 그렇다고 또 너무 위험하면 그거 무릅쓰는 건 좀 아닌

작년 12월중순부터 1월말까지 걸었습니다
춥긴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이더춥습니다^^;;사실 겨울 카미노의 가장 큰 적은 추위보다는 비라고 생각하는데요;;날씨가 우중충한 날이 많아요ㅎ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은 더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전 추워도 ! 이번겨울에 도전할꺼에요^.^ ㅋㅋㅋ 이번아니면 용기를 못낼꺼같아서요 ㅜㅜ
마음먹은김에! 추워도 이겨낼수있으리라 믿어요~ ㅋㅋ 더 강해져서 돌아오고싶어요 ㅎ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 저도 1월말 회사 정리하고 설연휴 보내고 갈려구 계획중이거든요 근데 추위를 너무 많이타서 사람들이 말려요 ... 한여름에도 찬물로 샤워 못하거든요 봄에 가야할까봐요 ~ 완전 저질체력은 아닌데 지리산 종주도 했거든요 흑... 하지만 추운건 ㅠㅠ

춥죠~ 추워서 까미노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문을 닫은 알베르게도 많구요. 하지만 붐비는게 싫다면 겨울 알베르게도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까미노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알베르게도 빈자리가 없다고 하니..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