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벼룩에 로션 내놓은게 목요일날팔려서 택배 보내려 봤더니 토요일날 받을 옐로우 택배물건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금요일 현충일지나고 토욜날 택배물건 받으면서 물건 보내면 되겠다 싶어 기다렸다가 토요일에 택배받으며 물건 보내고 싶다니까 안받는데요.
그 아저씨 정말 불친절...
일단 못받는다니 할 수 없이 그냥 보내고 전화로 월요일 보내기로 옐로우택배에 접수했어요.
그냥 다른 택배 예약할걸.... 전 그전에 옐로우 택배아저씨가 잘 깎아주어서 그 좋은 기억에
굳이 다른 택배 안알아본건데... 그놈의 현충일만 아니어두 이런일은 없었을것을... 받는분께 한소리듣고..
너무 늦게 보내는거 아니냐구..
오늘 월요일 그것도 늦게 와서는(토요일 그아저씨)
택배물건 뭐냐고 띡 묻고..
종이 던지듯 주며 주소 적으라 하고...(원래 그거 택배아저씨가 적는거 아닌가?)
잘못 썼다고 다시 달라니까 종이 없다 그러고...
택배비 4000원한다길래 로션 하나에 뭐 그렇게 많이 받냐고
3500원에 안되겠냐 그랬더니
안된다고 뭐 남냐고 막 그러면서 뒤에 있는 규격택배비 보여주며 기본이 6000원이라 써있지 않냐...
그건 아는데 원래 조금씩 깎아주지 않냐...작은건데..
했더니 싫으면 관두라며 문 박차고 나가버리더군요.
울아들 그 뒤에 대고 깎듯하게 안녕히가세요... 배꼽인사하고..
난 현관문 닫을 생각도 못하고
주저앉아 울어버렸답니다.
하두 기막히고 어이가 없어서..오늘꼭 보내야하는데 어떻게하나?
깎아달란 말한마디에 그렇게 싫음관두라며 나가다니...
난그냥 말한거였는데 말이죠.
너무 허망한 일을 당해서...
씩씩대다가 우체국택배 전화해서 접수했더니
13분만에 왔답니다. 물론 근처라 금방 오셨지만, 너무도 친절한 우체국택배아저씨~
같은 4000원에 보냈지만, 기분 정 반대...
왜 4000원이하는 안돼는지 꼼꼼히 설명해주며...
옐로우택배는 중간에 먹는게 있어서 깎아줄텐데 왜 그랬지?
라며 내기분 헤아려주어서 더더욱 고마웠죠.
원래 우체국택배는 규격 정확히 택배비 받는거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전에 옐로우이용할때 아저씨는 500원도 깎아주구 그랬거든요.
참고로 여긴 파주 대방아파트입니다.
절대 옐로우 택배 이용하지 마세요.
아직도 손이 부들부들... 기가막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