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분유 먹이구 싶다구 글 올렸던 맘이에요~

첫째도 17개월 완모수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완모수 하신 맘들 아시죠?

어딜 가나 애기 옵션으로 달고 댕겨야 하구

어디 맡길 수도 없구

엄마 옆에 없음 잠도 안자는,,,

그래도 울 첫째 무지 건강해서 병원에 입원 한번 한적 없구

그 흔하디 흔한 장염한번 앓은적이 없어요

또래보다 크고 튼실하구요

그래서 온 가족이 모유수유에 목숨을 건답니다. ㅋㅋ

정작 젖을 먹여야 하는 저는 모유나 분유나 별반 달리

생각도 안하지만요~
신랑한테 둘째(7개월 접어듬)분유 먹이고 싶다고

지금 샘플로 먹여보는데 절대 안먹는다 했더니

돌때까지만 모유 먹이라고 협박 반 당부 반 하네요^^

분유 먹이면 경제권도 박탈하고 저한테 금전적인 지원을

끊는다나 어쩐다나~~ 웃겨서뤼,,

첨엔 그렇게 협박을 하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는 모유 먹이면 분유값으로 나가는

10마논 매달 저한테 줄거며

보약도 또 지어준다네요.

사실 보약은 별룬데..

차라리 주얼리 세트나 사주지~ ㅎㅎ

사실 좀 투정이기도 하죠.

다른 맘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말이죠.

걍 모유로 돌때까지 버텨야겠죠?

신랑이 그렇게 말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