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바꾼다,,,
큐티베이비
아이들의 태도나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5살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태도나 습관은 평생 그 사람에게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성의 기초를 다지는 기간도 5살까지이며, 지능발달 역시 5살까지 부모가 어떤 자극을 주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출생부터 생후 5년까지가 아닌가 합니다. 어떤 이는 5년만 노력하면 50년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있어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우리는 자칫 우왕좌왕하며 보내기 쉬워요. 연습 없이 시작한 부모의 역할에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이니까요. 더구나 자녀의 수가 늘어갈수록 점점 더 여유가 없어지지요. 그래서 규칙도 계획도 없이 빨리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며 어수선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일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인격형성의 시기라고 하니 정말 정신이 번쩍 나지요. 지능도 사회성도 인성도 모두 이 시기에 만들어진다니 말이죠. 우리의 사소한 작은 행동 하나가 아이 평생에 영향을 미치며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거라고 생각하면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가끔 아이의 행동이나 말투에서 그대로 내 모습을 보며 놀랐던 경험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했을 겁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들다 보면 손쉬운 방법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소리치고 매를 들면 당장은 효과가 있고 편하니까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큰소리와 폭력이 필요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러한 억압적인 방법은 소용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의사소통이 겨우 되는 아기들을 상대로 대화로 모든 일을 해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끊임없이 인내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비결이니까요. 그렇게 노력하면서 우리도 아이들에게 아주 큰 지식 하나를 배웁니다. 바로 ‘기다림’이지요.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들은 훌쩍 커져있더군요.
아래 소개한 내용들은 우리 부모들이 평소에 지나치고 무시하기 쉬운 행동들을 간추려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고 사소한 것들이기에 지금부터 당장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1.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세요.
아이와 하루 종일 부대끼면서도 아이의 눈을 찬찬히 들여다본 적이 얼마나 있나요? 아이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그것을 들어주려 매번 일을 멈추기는 참 힘들어요. 그렇지만 엄마가 귀찮아하지 않고 잘 들어준다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이는 훨씬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귀 기울여 듣고 있을 때 엄마는 아이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임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2.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하루에 한번 아이를 꼭 껴안고 ‘사랑해’라고 말해주세요. 굳이 말로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엄마가 말하는 것, 표정, 목소리, 행동을 통해 모든 것을 안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안고 직접 말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물임을 잊지 마세요.
3. 칭찬해 주세요.
등을 토닥거려주세요. 미소를 보내주세요. 아이를 즐겁게 하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말을 수시로 해주세요. 칭찬해 줌으로써 아이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도 때도 없이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이 진심이 아니라, 그저 건성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렇게 되면 아이의 의지를 꺾어놓을지도 모릅니다.
칭찬을 하되, 아이를 칭찬하기보다는 아이가 한 일을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밥 잘 먹어야 착한 아이지.”라고 하기보다는 “밥 잘 먹는 건 착한 일이지.”라고 해야 합니다. 반대로 잘못을 지적할 때도 “넌 게으름뱅이야.” 하고 아이 자체를 평가하는 것 역시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그보다는 “장난감을 깨끗이 치워라.” 하고 아이의 행동을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4. 일관성 있는 태도로 대하세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어떤 날은 좋다고 하고, 어떤 날은 안 된다고 하지는 않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혹은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선을 넘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렇게 부모가 일관성이 없을 때 혼란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바람직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적절한 행동양식을 배울 수 없게 된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단호하고 엄격한 구분이 필요하겠지요.
5. 중립적인 시간을 이용하세요.
아이는 종종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갑자기 화를 벌컥 낸다거나 난폭해지기도 하지요. 이럴 때는 가만히 서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이 제일 좋습니다. 아이가 말썽을 다 부리고 난 후 조용하고 평화로운 상황이 찾아오는데 이를 중립적인 시간이라고 합니다. 차분해지고 부모의 말에 쉽게 귀 기울이게 되는 이때야말로 새로운 행동을 가르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입니다.
화가 다 풀리고 난 아이에게는 항상 말해주십시오. 아이가 느끼는 기분을 충분히 안다는 것, 그러나 항상 자신의 뜻대로 일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주지시키십시오. 그리고 아무리 화가 나도 누군가를 때리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십시오. 아이가 폭력적이 될 때마다 바로바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고, 처음부터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얘기해 줘야 합니다.
6.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해도 좋은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의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건강한 정서를 갖게 됩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이 왜 안 되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아이에게 하는 말은 간단명료할수록 그 효과가 큽니다. 우선 진행 중인 행동을 그만두라고 얘기하고, 그 다음 왜 그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행동 대신 해야 하는 행동을 가르쳐줍니다. “때리지 마. 때리면 맞는 사람이 아프잖아. 때리지 말고 친구한테 장난감 달라고 말로 부탁해야지.”
7. 타임아웃을 시키세요.
타임아웃이란 아이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아이를 정해진 의자에 앉히거나 방에 혼자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은 두 살은 2분, 세 살은 3분이 적당합니다. 만약 시간이 되기 전에 아이가 정해진 자리를 뜨면 다시 알람을 맞추고 꼼짝 말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정해진 시간을 지킬 때가지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면 아이 역시 타임아웃에 익숙해집니다. 타임아웃은 아이와 부모 모두 화가 나서 흥분하는 것을 막고 자제력을 되찾도록 도와줍니다.
8. ‘너’ 대신 ‘나’라는 말을 쓰세요.
아이에 대한 이런 접근방식은 아주 쉬우면서도 효과적입니다. “너 이렇게 밖에 못하겠니?”라는 말 대신에 “네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니까 난 기분이 나쁘단다.”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너’대신 ‘나’라는 말을 써보세요. 이것은 문제가 아이에게 있다기보다, 부모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랍니다.
9. 실수도 수용해 주세요.
우리는 아이에게 어떤 일을 하면 옳고, 어떤 일을 하면 그르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아이는 죄책감을 갖게 되고, 아이 스스로가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부모가 “창피한 줄 알아라.” 하는 식의 태도를 너무 오래 계속하면 아이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잘못을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10. 아이만의 장점을 설명해 주세요.
“내가 ○○보다 더 나아요?” 아이들은 수시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아이의 이런 습관적인 질문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각자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남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이렇게 질문할 때는 “어떤 면은 네가 더 낫고, 또 어떤 면은 ○○가 더 낫단다.” 하는 식으로 말해주어야 한답니다.
11. 아이들과 일대일 만남의 시간을 가지세요.
아이가 외동아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둘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입니다. 부모가 한 아이에게 모든 관심과 사랑을 쏟을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위적으로 이러한 시간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는 조건 없는 사랑과 긍정적인 태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12. 잘못했다면 인정하세요.
“이런 바보, 넌 왜 그것도 모르니?” 엄마, 아빠도 인간이다 보니 기분이 언짢고 화가 났을 때 때로는 아이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심한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아이가 생각하고 보고 믿는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믿는 대로 커가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미안하구나. 엄만 정말 속상하단다. 그래서 네게 이런 말을 해버렸구나. 날 좀 이해해 주려무나.” 이렇게 부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坪?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자녀 역시 잘못을 했을 때 그와 똑같은 행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3. 솔직하게 말하세요.
우리는 피곤해지면 종종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고 화풀이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럴 땐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세요. “엄마는 피곤해. 정말로 힘들구나. 네가 집에서 조용히 놀아준다면 내가 좀 쉴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아마 곧 괜찮아질 거야.” 아이에게 야단치고 소리 지르고 잔소리 하는 대신 이런 방법을 써보세요. 분명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문헌
보든자녀교육시리즈2/ 잔소리하지 않고 좋은 버릇 들이는 방법/ 루스 보든 지음/ 웅진닷컴
보든자녀교육시리즈3/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를 갖도록 하는 방법/ 루스 보든 지음/ 웅진닷컴
보든자녀교육시리즈4/ 아이의 8가지 기본요구에 응하는 방법/ 루스 보든 지음/ 웅진닷컴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1, 2/ 스티브 비덜프 지음, 전수영 옮김/ 북하우스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김영사
월간 babee 2월호
제가 육아에 관심 만아서 그동안 모아둔 자료 올려영,,도움 되셧음 좋겟어영,,
전 복사해서 냉ㅈ장고나 잘보인 곳에 걸어 두구 보구 한답니다,,,,
-
드리
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에고~~ㅡ.ㅡ;
-
알프레드
ㅋㅋㅋ 저두용....캬캬
-
도담
저도 프린트해서 냉장고에 붙여 놔야겠어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388 |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 하양이 | 2020-06-12 |
1975384 |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다가 | 2020-06-12 |
1975380 | 인공수정3차 (10) | 에드문드 | 2020-06-12 |
1975376 |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 베네딕트 | 2020-06-11 |
1975372 | 병원 갔다왔는데요.. (8) | 펴라 | 2020-06-11 |
1975368 |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 Addictive | 2020-06-11 |
1975366 |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 별햇님 | 2020-06-11 |
1975360 |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 뽀글이 | 2020-06-10 |
1975356 |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 무지개 | 2020-06-10 |
1975354 |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 한란 | 2020-06-10 |
1975352 |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 핫자두 | 2020-06-10 |
1975351 | 엄마표 돌잔치~~``` (1) | Regretting | 2020-06-10 |
1975349 | 1월초 돌인데요 | 무크 | 2020-06-10 |
1975346 | 모빌이요~~ (3) | 맥적다 | 2020-06-09 |
1975345 |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 친화력 | 2020-06-09 |
1975342 |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 새콤이 | 2020-06-09 |
1975339 |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 메이커 | 2020-06-09 |
1975337 |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 횃대비 | 2020-06-09 |
1975333 | 아기 방귀~ (10) | 네코 | 2020-06-09 |
1975331 |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 뿡뿡몬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