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156일짼데요..

어제부터 갑자기 으르렁 대네요...ㅡㅡ;;
저랑 신랑이랑만 지낼땐 온순하기 그지없엇는데..

사실 성깔은 좀 있엇지만여..
지금 잠시 친정에 와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 삼촌까지 있어 그런지

울 아들 며칠 내에 엄청 활달해지고, 용감무쌍해지고, 이유식도 시작해서 엄청 힘도 쎄지고...

몸무게도 늘고, 키도 크고...

엄청 좋아하했느데...

어제부터 갑자기 맘에 안들거나, 싫으면 으르렁대요...ㅠㅠ

울 신랑은 제가 좀 난폭한 성격이라도 저 닮았다며 막웃는데... 사실 좀 걱정되여..
제가 으르렁대는 소리를 따라해봤더니 목도 아프던데...ㅠㅠ
근데 여전히 놀기도 엄청 잘놀고.. 잘먹고.. 변도 좋고.. 잘 안먹던 우유량도 늘었는데...
성깔 때문인지.. 이젠 자기 표현이 확실해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