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 이화여대병원(동대문) 이근교수 칼럼.
젖을 안 먹임으로써 발생하는 비용
1. 아기와 부모의 입장
1) 분유의 가격: 15,000 ~ 21,000원/통, 1개월에 4통 = 80,000원 -> 1년에60,000원(생후 6개월 아기 기준)
그 외에 우유병, 소독용 기구, 물과 전기 그리고 준비에 드는 시간은 별도.
2) 아기 급성 질환: 젖을 안 먹이면 상기도염, 중이염, 설사병 등 급성 질환에 걸리는 율이 젖 먹는 아기보다 높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급성 질환으로 인하여 생후 1년간 4회, (젖 먹는 아기는 2.6회) 병원을 방문하고 의료비는 모유에 비하여 분유 쪽이 약 62% 증가한다. 또한 외래 방문 후의 재진찰, 약물처방, X-ray촬영, 입원 등도 분유아기들에 더 많아서 이를 모두 계산하면 총 의료비의 증가는 분유 쪽이 4배에 달한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젖을 먹이지 않는 경우에 장염, 중이염, 하기도염의 세가지 질환 때문에 추가적으로 일년에 $331 - 475의 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
3) 아기 만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은 대개 평생 지속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
4) 엄마 질환: 젖을 안 먹인 엄마는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리는 율이 높아 그로 인하여 별도의 의료비가 지출된다.
젖을 먹이는 무월경 기간동안 피임이 되므로 따로 피임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5) 결근으로 인한 비용: 직장에 다니면서 분유를 먹이는 엄마는 젖을 먹이는 엄마보다 직장 결근율이 낮다. 이는 고용주의 입장에서 보면 경제적 손실로 계산된다. 미국의 한 보험회사의 계산에 의하면 출산 후 일년동안 젖을 먹이는 경우결근율 저하로 일년간 $1,435를 절약할 수 있었다.

2. 국가의 입장
1) 의료비: 젖을 안 먹임으로써 발생하는 아기와 엄마의 각종 질환에 드는 비용을국민 건강 보험에서 충당해야 한다. 미국의 보고에 의하면 아기의 만성 질환으로 $4,290,000,000가 절약되고 이를 급성 질환과 합하면 일년에$7,000,000,000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젖을 먹이지 않는 경우에 장염, 중이염, 하기도염의 세가지 질환 때문에 추가적으로 일년에 $331 - 475의 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를 전 국가적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매년 600,000명의 아기가 출산하고 이중 80%가 젖을 먹지 않는다면 158,880,000 - 228,000,000원의 의료비가 추가 지출된다.
2) 지능: 전 소아 인구가 젖을 먹고 자라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가 향상되는 경우이로 인한 국가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엄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