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질려고 노력한지 5개월만인 7월6일 임테기로 임신사실 알고 7월10일 병원에 갔었어요
너무 이른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애기집이 보이더라구요
그뒤로 안좋은 얘길 많이 들었어요
그러다 8월13일 진료날이라 갔는데 애기도 안자라고 난황도 커지고 2주전에 들리던 심장도 안뛴다고(소리는 못듣고 의사만 뛰는거 봤어요)
계류유산 판정을 받았죠
14일 수술을 받고 오로도 사흘정도 나오다 안나오더라구요
일주일후 외래갔더니 적어도 2번정도 생리한후 다시 시도하라더라구요
그러고는 11월이나 12월쯤 다시 시도할려고 했죠
그런데 8월말이 좀 안되던날 신랑이 아무생각없이 피임을 안했어요
설마 그 한번때문에 임신이 될까 싶었는데..
전 배란일이 되면 분비물이 좀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그날이 그랬어요
9월초가 좀지나고 있는데 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다가 저번주 목욜에 임테기를 해봤는데 아니더라구요
전 임신이 아니면 빨리 생리하고 운동을 다닐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안하는거에요
뭐 한달지나 생리하는경우도 많다고 듣긴 했지만..
저번달에 저질러 놓은 일이 있어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드라구요
16일 오후 다시 해봤는데...
정확하게 두줄이 나오드라구요
저두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어요
좋은일은 좋은일인데 이래도 되는건지 걱정두 되구요
또 다시 안좋은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되요
저 괜찮은거죠?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