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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큰딸 밥먹이기 넘 힘들어요~

5살 큰딸 밥먹이기 넘 힘들어요~

FaintTears

둘째 8개월 딸도 키우느라 할일이 계속 따라다니는데 큰 딸 밥차려주면 혼자 알아서 먹는적이 없네요...

아기때는 진짜 착하고 말도 잘듣더니 좀 크니까 또 이렇게 속썩일줄이야...

다른건 다 그냥 괜찮은데 밥을 안먹으니까 변비도 자연스럽게 따르고 일주일은 기본이고

열흘에 한번 할때도 있어요...

지금은 그나마 변볼때 아파서 우는 일은 없는데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 울어야 변보고...

다 밥을 많이 잘 먹으면 변비가 생길일도 좀 덜할텐데...

그래서 안 먹으면 그 전에 생각은 좋게 잘 타이르고 먹게 해야지 하다가도 그 순간에 동생때문에 직접 먹이지도 못하니까

알아서 먹지 않는 큰 딸이 또 답답하고 혼내서 속상하고 그러네요...동생 태어나면서 아무래도 받게 되는 관심이 줄어서

이렇게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힘드니까 넓은 마음이 안되요:;

같이 데리고 있으면서 이렇게 사사건건 부딪치니까 가슴이 미어지듯이 맘 아플때가 있던 저도

그냥 밉고 귀찮은 생각도 들고...정말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그게 제가 힘드니까 그게 안되네요...

그래서 일단 부딪치지 않게, 그리고 소심한 성격 친구들도 사귀고 하는게 오히려 낫겠다 싶어 이제 처음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해요...

49개월인데 이제 처음 어린이집 가네요...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한글을 40개월에 뗐구요...말도 또박또박 어디가든 잘 한다는 소리 들어요...

물론 첨에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감수하고라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 기대하면서 보내려고 하는데 제가 잘 하는건가요?

아빠는 제가 데리고 있기를 바라지만 넘 힘든 나를 이해못해주는거 같아 그게 더 속상할 정도로 전 둘 다 데리고 있기 지치고 힘들어서요...

다들 힘든 부분들 있겠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딸이 어린이집 다니면 잘 적응해서 다니고 밥좀 잘 먹었음 좋겠고

더불어 변비도 해결되면 너무 좋겠네요...이런 상황헤서 다들 더 어려서도 보내던데 지금 보내는거 나쁘지 않을것도 같은데...

님들 제가 잘 하는 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채련

    아이 몸속에 영양소가 부족하면 당연히 밥맛이 없기에 밥을 안 먹는거래요.먹는 양이 적으니 변비도 생기는거고..
    천연의 영양제로 보충해주시면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장건강을 위해서 유산균도 함께....
    건강정보 드릴께요. 문의주세요~

  • 어린이집 보내세요 엄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면 아이한테도 아무래도 영향이 있어요
    저도 둘쨰 낞고 큰애 어린이집 보냈는데 완전 수월하더라구요
    밥 안먹는건 한약먹이시구요 울애도 밥 징그럽게 안먹었는데 함소아한의원가서 한약먹고 밥 정말 잘먹더라구요
    애들이 잘먹어야 잘자고 잘 크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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