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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주부인데요, 8개월 아가 얼집 보내는거 잘못하는 일일까요?

저 주부인데요, 8개월 아가 얼집 보내는거 잘못하는 일일까요?

낶아

저는 주부인데요ㅋㅋㅋㅋ8개월 아가있습니다.

내년엔 일을 하려고 해서 돌 지나면 얼집 보내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생각 저 생각 하다보니 지금부터 아가를 맡겨볼까 합니다. 하루에 2시간씩만요

1. 저랑 둘이서 매일 집에 있는데, 어린이집 가서 다른 사람도 접해봤으면 하고,

2. 집에 있으면 제가아기를 과잉보호해서 암것도 못하게 하는데, 어린이집 가서 자기 맘대로 하고 놀아봤으면 좋겠고,

3. 하루에 2시간씩만 천천히 천천히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시간도 갖고

4. 물론 저도 취업준비하고 있어서 겨우 2시간이지만 집중해서 할 수 있고

여기까지가 제 변명아닌 변명입니다.

가서 보니깐 시설도 낙후하고 할머니 선생님들이고 하긴 하지만 그냥 편안하게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왔다고 쿨하게 생각하고
보내보려고 하는데 신랑이 난리를 치네요, 집에서 놀면서 애를 벌써 보내냐고~

벌써 어린이집 보내는거 별로인가요?

  • 다슬

    와~이 세상 워킹 맘들 여러가지 면에서 완전 대박인거 같아요. 저도 시기 좀 늦춰서 보내고 씩씩한 워킹맘 하고파요~ 답글감사합니다

  • 맑은누리

    안그래도 제가 쫌 땍땍 스타일이고 남편이 워워 스타일이라 해품달 보기전에 의견조율 했지요.순간 신랑에게 욱했던게 미안해지네요, 답글갑사용

  • 미련곰팅이

    저는6개월때부터얼집보내고워킹맘했어요
    둘째때요 ㅎㅎ
    나쁘지않고요 지금22개월인데 정서나언어뭐등등 암?문제없어요^^;

  • 들꿈

    전 개인적으로 찬성이요...이제 날도 따뜻해지고....감기 걱정도 조금은 덜수있구... 아이 성격이긴 하지만 집에서 아기랑 둘이 있다보면 아이가 낯선 사람을 많이 겁내 하더라구요..문화센터든 어디든 아기에게도 다른사람들과 접할 기회를 주는것도 좋더라구요..하루 2시간정도면...엄마에게도 그정도의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딸기맛사탕

    저희 아가 낯선사람보면 공포감 작렬인가봐요,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르더라구요! 문화센터는 저의 귀차니즘으로 패스하고, 시기를 쪼끔 늦춰서 보내보려구요, 아기 기르다 보면은 3,4개월은 금방가는거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 핫레드

    쫌 이른 것도 같죠?저도 아까는 원장쌤 말에 혹해서 당장 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으나 워~워~ 진정하고 보니깐 시기를 쫌 늦춰야겠어요. 아직도 이렇게 정신없는 맘이라니 아가한테 미안하네요, 냉철한 답변 감사용

  • 화이트캣

    8개월은 넘 이른거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인듯...해요
    아기가 맘껏 놀수 있게 해주는 건 꼭 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능하고...8개월 아기 2시간씩 맡기고
    님 취업준비...글쎄요...
    지금 2시간씩 맡기면 아마 님이 어린이집 창밖에서 아기 지켜 보는시간이 다 일듯해요...
    주부라서 아기를 어린이 집에 맡기지 말라는 건 아니고
    지금 아기 개월수가 어리니 시간이 좀 흐르고 어린이집을 고려해보심이 좋을 거 같단

  • 엄지

    확실히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적응만 잘되면 좋아하는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음~다녀오면 또 신나게 대화해야겠네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 찬솔큰

    전 돌지나고 보내긴 했지만 잘못 이라곤 생각 안 해요 저흰 진작 보낼러 했는데 제가 좀 결정 박야라 시간이 지체되서 그렇지
    저도 일해볼려고 우선 아이어린이집 적응시키는게 먼저인거같아 그렇게 했구요
    첨 일주일은 갈등 엄청하고 고민에 그러다 원장님과 상담 후 많이 도와 주셔서 짐 급속도로 적응중입니다
    주부라고 아이를 꼭 다 봐야는건 아닌 거같아여
    전에 티비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많을수록 아이도 엄마도 좋데요 전 점점 아이가 어린이집 가있는시간이 좋아

  • 행운아

    다른 사람의 의사가 중요한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이와 가장 밀착한 관계인 엄마의 의사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아빠 역시도 부모이기 때문에 아빠의 의사도 중요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육아는 일관된 교육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어요. 부모가 서로 의견을 일치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의견 조율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신랑님도 본인이 생각하는 육아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님의 의견과 맞지 않는 것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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