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10~13kg의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너무 급격한 체중 증가는 건강에도 해롭거니와 순산을 어렵게 하므로 체중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입덧 이후의 식욕 증가와 함께 운동량의 부족에 기인합니다.
임신 전 기간동안 한 달간의 체중 증가량이 3kg 이상이면 임신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비만 정도를 측정하려면 체중(단위 : kg)을 키의 제곱(단위 : m)으로 나누어 그 값이
20미만이면 마른 편, 20이상 26이하이면 정상, 26~30이면 가벼운 비만, 30 이상이면 비만입니다.

과체중으로 비만이 되면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 등 질병이 걸리기 쉬우며 설령 질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자궁 주위 근육에 필요이상의 살이 붙어 자궁수축이 안 되어 난산할 확률이나 거대아나 미숙아를 낳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임신비만을 방지하며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육류, 콩, 우유, 해조류 등을 골고루 먹고 유지류, 염분과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태아의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은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식품과 같은 고열량의 식의 섭취는 지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