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고민만 하다가 오늘은 큰맘 먹고 빨리 가보자 해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광주에 사는데 그렇게 유명하고 그런 곳은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아는 동생 누나분이 거기서 치료 받으시고 모근이 많이 강화되었다고 하셔서 저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암튼 갔는데 뭐 기구를 이용해서 보고 뭐 그런 것 없더라구요
그냥 스탠드 켜서 제 머리 좀 자세히 보시고 하더니
유전적인 요인을 물어보시고 암튼 남성 탈모가 의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말은 참 잘해주시고 치료 위주로만 거의 말씀해주셔서 생각했던 것 과는 많이 달랐어요
저는 머 몸에 열이 많고 왼쪽 정수리 부분이 좀 머리카락 좀만 당겨도 빠질 것 같고 다른 머리카락부위보다
아팠었거든요 그런 거 다 말했는데 흠..남성 탈모가 의심된다고 하시고
그리고 머릿결이 상당히 많이 상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염색이나 이런 거 자주하셨냐 하면서
제가 지금은 안하지만 한 몇 달전까지 가끔 옆머리만 매직을 했었는데 그런 것도 지금까지 영향을 받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옆머리만 매직기 좀 하고 드라이를 최대한 멀리 머리속 만 되도록이면 냉풍으로 말리고 그러는데
제가 봐도 머릿결이 많이 상한 것 같더라구요..
암튼 남성 탈모 의혹이 가장 크고 머리카락을 보면 드라이나 이런 영향도 상당히 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에 드라이를 하지 말라는...

근데요 머리는 젖으면 잘 빠진다고 머리 감고 바로 머리 잘 말려주라고 하잖아요
근데 드라이를 쓰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해요?;; 아침에는 후딱 머리 말리고 가야해서 쓸 수 밖에 없을텐데..
글이 상당히 길어지네요..

아 그리고 무슨 시술이 있다고 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주당 주사를 맞아서 머리카락 나는 것을 좀 도와준다고 하던데
암튼 그건 저는 그닥 엄청 넓진 않아서 1회당 5만원씩이면 된다고 하던데요 우선은 나중에 생각해 본다고 하고
스프레이 종류만 두 개 받고 약을 지어왔어요
(남성용 로게인[스프레이], TRICOMIN[스프레이], 프로페시아 <- 프페 맞나요?)
이렇게 한달치 했는데 한 15만원 나가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뭐 이돈으로 좋아진다면 열심히 치료해볼 생각이구요 ㅎ
암튼 다녀온 소감입니다!! 계속 바르고 그러면 효과 보겠죠?! ㅎ 샴푸도 쓰라고 하던데 차마 그것까진 못 샀네요
사버릴걸..보니까 얼마 차이 안나던데 쩝;;

고민하시는 분 이글 보시고 참고 바래요~ 혹시 저약이나 말 해주실 부분 있으시면 조언 도 좀 부탁드리구요~
꼭 탈모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아자~! 아싸! ㅋ

* 아 그리고 프페 복용시 쉐딩 효과 말이 많은데요 병원에서 물어보니 안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던데..
밑에 글 들 읽어보면..아 근데 갑자기 더 많이 빠진다고 하면 완전 놀라겠어요;;
쉐딩이 대체 뭔가요? 그리고 밑에 글 보면 약발이 안 받는 경우 쉐딩이 있단 소리도 있고
만약에 그러면 중단해야하나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