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 수유를 끊으려면~~
은G
밤중수유를 끊으려면
아기가 6개월이 되면 밤에 먹지 않고도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고형식을 먹건, 먹지 않건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아기가 스스로 밤중에 먹는 것을 끊지 않으면 어머니는 아기가 밤에 먹지 않도록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밤에 먹는 수유의 횟수가 2~3시간 간격으로 많을 경우에는 단순히 어머니를 불편하게 하는 차원을 넘어서 아기의 수면시간을 엉망으로 만듭니다.
정상적인 아기는 밤에 한 두번 깰 수 있는데 이때 수유를 하는 것은 아기가 쉽게 잠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밤에 수유하는 것은 배가 고파서일 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의존성이나 습관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는 보통 먹고있을 때조차도 배고픔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에 더하여 밤에 수유하는 횟수가 증가하면, 먹는 양이 늘고, 소변이 많아지고, 체온이나 소화, 혹은 내분비 리듬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과 각성의 싸이클이 망가지게 되며 정상적인 생리싸이클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밤에 수유를 하지 못하게 하면 밤시간대의 수면패턴이 개선되므로 밤에 한번 정도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갑자기 혹은 단계적으로 수유를 중단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단계적으로 끊을 경우에는 먹는 양이나 분유의 농도를 줄이고 모유를 먹이는 아기라면 먹이는 시간을 줄이고 천천히 수유시기를 아침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나 밤에 많은 양의 수유를 하는 아기라면 갑자기 끊기는 어렵습니다.
밤늦게 먹는 고형식도 잠자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의 고형식을 너무 일찍 먹이거나 아침 일찍 고형식을 먹이는 것도 아이가 새벽에 깨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배가고파서 고형식을 먹으려고 일찍 깨는 경우가 있을 때에는 먹는 시간을 단계적으로 늦추어 깨는 시간과 먹는 시간의 차이를 늘려야 합니다.
▶밤중에 수유를 하거나 고형식을 먹는 아이에게~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낮 동안의 식사를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돌전후의 아기라면 4-6회의 식사로 만족해야만 합니다. 조금만 울어도 우유를 주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여서는 안됩니다. 수유하는 것을 아기를 달래는 방법으로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에게 많이 먹이는 것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아기를 돌봐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수유를 자기전이나 밤늦게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어머니에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아기가 잠을 자려면 꼭 수유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기는 잠자는 것을 불안해 하고 어머니로부터 분리된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자면서 수유를 시키면 수유하는 것이 그러한 불한을 해소하는 위안거리가 됩니다. 따라서 잠이들면서 수유하는 버릇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버릇은 구강위생에도 좋지 않아 충치가 생기는 주요원인입니다.
야간 식사의 간격을 넓히고 양을 줄이는 일은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모든 식사를 20분 정도 늦게 주고 그 다음날은 30분, 다음에는 1시간... 이렇게 점차 늦추어야 합니다. 만일 아기가 울면 아기에게 말로 얼러주거나 손으로 도닥거려주어 달래야 합니다. 노리개 젖꼭지를 주는 것도 위안거리가 됩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우유양은 매일 밤 20ml정도씩 줄여가야 합니다.
아기가 이를 견디기 어려워하면 점차 물의 양을 늘려도 됩니다. 아기가 모유를 먹는 경우에는 밤마다 1분씩 수유시간을 줄여가야 합니다.
보통 1-2주일 정도면 밤에 먹는 습관은 없앨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잠들기 전에 먹는 습관이 없어지게 됩니다.
김영훈
•카톨릭 의과 대학교, 동대학원 졸업
•미국 베일러대학 소아신경학 연수
•현 의정부 성모병원 소아과
자면서 우유를 빠는 습관을 아직 못 고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면서 우유를 빠는 습관을 아직 못 고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젖떼기 라는 말속에는 이미 강제와 타율의 두 가지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듯이 젖꼭지를 완전히 뗀다는 것도 아이 스스로의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빨던 단계에서 빠는 행동을 버리는 단계는 마치 아가에서 어린이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 관문을 통과하려면 아이로서도 대단한 아픔과 상처를 겪습니다.
밤 중에 우유를 계속 먹는다는 것은 아이의 위장을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위도 쉬어야 하고 아이가 충치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전쟁을 한 번 더 치루셔야 해요.
1. 우선 아이가 말귀를 좀 알아들을 때이니 낮 시간에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엄마의 심정과 생각을 호소해 보세요. 밤에 자면서 젖병을 빨면 이에 벌레가 생겨. 그럼 아야야 하고 아플거야. 이제 젖병 물고 자지 않을거지? 수차례 반복해서 설명해 주세요.
2. 엄마의 마음을 모질게 하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첫날에 아이가 마구 떼를 쓰고 울게 되면 보릿물 정도로 달래보세요.
젖병을 안 빠는 일보다 더 시급한 것은 밤중수유를 중단하는 일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고 스스로 결단하시고 우유대신 물을 약간 먹이는 것으로 달래세요. 아이가 커서 고집을 부리게 되고 무척 힘들거예요. 서로가 너무 지친다 싶으면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비스켓이나 간식을 아주 소량 입에 넣어주고 유혹을 이기도록 해 주세요. 며칠간의 고생을 겪고 나면 아이는 서서히 밤 중에 배고픈 것을 잊게 됩니다.
3. 젖 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지 성경에도 젖떼는 고통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젖 떼는 고통은 엄마에게도 마찬가지죠. 힘내시고 아이도 포근하게 위로해 주면서 더 늦기 전에 시도하세요. 여리고 약한 엄마를 둔 결과로 5세까지 젖병을 빠는 아이를 여럿 보아 왔습니다. 그런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4. 수퍼도 가고 시장도 가고 공원에 산책도 하고 해서 아이의 활동량을 최대한 늘려 피곤하게 골아떨어지게 하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그리고 자기 전에 충분히 배불리시고 잠 잘 때에는 엄마 품에서 심장소리를 듣고 잘 수 있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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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솔
역시 어려운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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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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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초코칩
저한테 닥필요한정보네요..죤정보 고마워요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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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저두 밤중수유땜에 넘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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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가람
글은 쉽지만...실천은 넘 어려워~~~ 우는애기 달래주는것도 어느정도지...맘 아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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