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다리던 유모차가 도착했어요.
사과나무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아프리카베이비크루져799(레드)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새상품 사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
중고를 구입했는데 거의 새것처럼 깨끗해요~
핸들이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들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고요.
암턴 생각보다 유모차가 컸지만 어차피 휴대용은 아니니까 아가만 편하면 되겠죠.
몇달을 고민 끝에 구입한거라가슴이 시원하네요.

중요한건 제가 생후1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친정쪽 병원에 가야하는데(1시간 30분 거리)
지하철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하철까지 걸어가야 하고 내려서도 걸어야 하고요..
겉싸게만 싸고 다니면 팔이 너무 아프고 짐이 거추장 스러워서 오늘 도착한 유모차에
태우고 가고 싶은데요~ 아기가 너무 어려 위험할까요?
설명서에는 1개월부터라고 되어있는데...
생후 1개월 아가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하셨던 분 안계시나요?
만약에 안된다면 도대체 언제부터 유모차에 태울 수 있을까요?
시력보호창과 머리고정 시켜주는 깔개도 사고 춥지 않게 해서 나갈 수 있는데
혹시나 너무 흔들려서 위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