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맘을 잘 모르겠어요.
라일락
게임에서 알고지낸지 3개월만에 현모로 그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작업(?)끝에 그사람에게 솔직한 말을 듣고 사귀게 되었구요.
해서, 한달째 원거리 연애중입니다. 그사람과 만나려면 버스던 자동차던 4시간..
첨엔 제가 갔었고(혼자 살거든요) 그담에 그사람이 차로 와서 사귀고나서 지금까지두번더 만났네요.
저희가 겜할때 토크온으로 말하면서 겜을 해서 친근감도 있었고, 몇번 게임 문제로 전화통화도 하다가..
현모하기전에 급 친해져서 하루에 문자를 수십통(..) 보내던사이였달까요?
모.. 암튼.. 사귀게 된 후에 원거리이다보니제 감정을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연애 경험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화나 문자할땐 기쁘고 좋고 그런데.. 얼굴보고 있을땐 정말 잘 모르겠어요.
그사람은 전화나 문자로는 귀엽다, 보고싶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러면서..
저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며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더라구요.
순간 말문이 막힌달까.. 내가 정말 이사람을 사랑하나? 사랑이 머지? 이렇게 된달까요?
겜에서 만난 인연이 잘된경우도 있지만 잘 안된다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인지..
더더욱 확신도 안서고 불안하기만 하고.. 그래도 문자도 기다리고 그러는거보면 분명 좋아하는것같긴하고..
그분은 마음이 앞서가서인지 납치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하는데..
부모님은 겜에서 만난 사람은 다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나중에라도 어떻게 소개해야할지 모르겠고..
친구는 원거리이지만 좋아하고 평범하게 연애하는거라고 말해주긴 한데..
정말 정말 맘속 한쪽에서는 맞나? 싶은게.. 음음.. 정말 모르겠어요.
에휴 ..쓰다보니 주절주절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네요;
겜에서 만나 원거리 연애.. 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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