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7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집에서 있어서 그런지 몸무게가 벌써 3킬로가 넘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아요.
순산하기 위해서 운동도 해야하는데 집에만 있게 되네요.
첫 아이 키우면서 바쁜 나날 속에 둘째는 태교고 뭐고 얼렁뚱땅 10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리려네요.
3주 이내에 둘째가 태어날텐데..
첫째때는 제대혈 비싼 돈 주고 해놨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래서 둘째는 기증으로 선택하고 기증하려고 오늘 신청했어요.
유치원 버스 태울때 맘들에게 물어보니 셀트리에서 많이 하셨던데..
전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 신청했습니다.
어차피 기증인걸...연구목적이든 수술에 필요하든..좋은 일 한다 셈치고 하려구요..
셀트리가 재무구조가 현재는 괜찮던데..기술력도 좋고..
민간업체는 제가 첫째때도 해보니 그 당시 거의 최고 업체가 수년이 지나니 거의 꼴찌 업체가 되어 있네요.
그래서 그냥 시에서 하는 걸 하면 망하진 않겠다 싶어 결정했는데...
뭘 하나 선택하고 사는 게 어쨌든 여러 시간을 잡아먹네요..
제대혈 기증도 업체 관리 부실로 얼마전 매스컴에서 나왔다는데...
에고....세상 참 믿고 살기도 힘들지만..
어쩌겠어요..믿고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