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윤이가 이제 막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약간 걸쭉해지고 야채가 들어간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니
분유량이 갑자기 많이 줄었어요ㅠ 원래 분유는 센서티브 먹고 있고, 평소에도 걱정없을만큼 너무나 잘 먹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양이 줄으니 걱정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알아보니까 이유식 시작하고 분유량 줄어드는 일이 흔한 일이더라구요
간혹 이유식의 다양한 맛을 경험하면서 상대적으로 밍밍한 맛의 분유를 거부하는 아기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아기의 주식이 모유나 분유이기 때문에 수유량이 너무 줄어드는 것은 좋지 않대요 안그래도아직 돌 전이라 분유도 만땅 먹이고 영양균형 맞게 키우고 싶거든요^^
아기들은 두뇌 발달이나 에너지원, 신체 발육을 위해 지방의 섭취가 중요한데,
모유나 분유는 이유식에 비해 지방함유량이 높고 아직은 유성분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돌전후까지 오래 먹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의사샘에게 물어보니 이유식 시작하고는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으니까 균형을 잡아주라고 하셔서샘 말대로 이유식 초기에는 하루에 한번만 이유식 주고, 이유식의 양은 한끼에 50cc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요그랬더니 3일도 안가서 다시 분유 먹기 시작하네요~~ 다행히도 알아서 잘 먹어주니 엄마로서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분유 잘 먹으니 소화랑 원래대로 잘 되고 응가도 묽게 잘 쌌구요또 이유식 후에 바로 분유를 먹여 분유를 하루 총 600~900ml 범위에서 수유하도록 신경써 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잘 실천하고 있네요^^ 님들도 잘 먹는 분유로 영양균형 잡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