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되게 친한 친구가 있어요.
초 6때 같은반이었다가 중3되서 다시 만나서 같이 팬질도 하고 공부도 하고 서로 고민상담도 해주면서 되게 잘지냈죠..
근데 같은반 남자애가 저랑 문자하다가 고백을 했어요.
처음에는 장난인지 알고 너 왜그럼ㅋㅋㅋ나도 너 좋아함ㅋㅋㅋ요랬는데,
걔가 전화해서 자긴 진짜래요...
난생 처음듣는 고백에(시크망ㅋ) 캐당황해서 그냥 팍 끊었는데....걔가 좀 생각해 보래요.
그래서 전 그 친한 친구한테 달려가서 열심히 고민상담을 했죠.
그랬더니 걔가 그 남자애 완전 걸레라고, 아무 여자한테나 작업 잘건다고 사귀지 말래요.
그래서 그냥 미안하다 그러고 하고 찼죠.
헐 근데 그년이...ㅋㅋㅋㅋ.아나 진짜........2주정도 뒤에 문자왔어요.자기 걔랑 사귄다고.ㅋㅋㅋㅋ....
그 남자애한테 자기가 물어봤는데 그냥 장난친거라고 그랬데요...ㅁㅊ아욕쓰면 안되는데..
그러고는 자기 이해해달래요.넌 쿨하자나이러면서.....
근데 제 친구가 반애서 쫌 남자 후리고 다닌다는 소리듣거든요.. 벌써 2명이나 고백했다 차이고....
걔가 쫌 여우짓을 하기는 하는데 전 그냥 별로 신경안썼가든요...이게 이렀게 돌아올 줄이야....
저 이제 걔네랑 어떻게 지내야 되요??아 진짜 미칠거같아....저 사실 별로 쿨하지 않거든요....그냥 쫌 쿨한척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