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정떨어지네여
안찬
사실 요즘 아들을 낳아보려고 배란일 맞추려 병원에 갔었어여,,겸사겸사 경부암검사도 같이 받았는에,, 이게 왠걸,,
샘하는말 분비물이 너무 많다면서 분비물검사를 해봤으면 한다더군여,,
제가생각해도 좀많긴 하거든여
진료하면서 경부쪽이 많이 헐었다며 놀래시더라구여,,질초음파로화면보여주시는데,
제가봐도,,헐,, 꼭 손바닥 허물벗겨져서 헐은것 같은,,,
바이러스나, 감염일수 있는데 정확히는 검사결과 나와바야 한다구,,
너무 놀라고 마음이 착찹했어여,,남편이 밉기도 하고,,
물론 제 잘못도 있겠지요,,하지만, 남편때문인것 같은 생각을 배제할수는 없더라구여,,
남편은 부부관계할때 손으로 하기도 하고, 관계전에 씻는것은 한번도 본적없거든여,,
이 서운함을 제마음 진정시키며 잠들기전 누워서얘기했는데,,,
남편왈,,원인이 모라는데???
포경수술도 했는데 왜 자기때문이냐는 겁니다,,??
이런식의애기를 듣고나니 어찌나 화가나던지,,,
왜 책임없다고만 하는건지,,이렇게 설에,시댁에서 싸웠네여
저는 남편이 자기 영향도 있을수 있으니, 서로 조심하자,, 이런말하길 바랬거든여,,
제가 미리머리속으로 먼저 생각해서인지,, 서운한맘이 가시질 않네여,,
그래서 남편한테 더 진지하게 얘기를 자꾸 하게 되던건데, 얘기중 등을 돌리며 딸래미 안고
자려고 하더라구여,,
남편 얼렁뚱땅,,넘어가려고 하니 더 열받아,, 제가 너무하다고 퍼부엇죠,,가만히만 있더라구여
사실 4일이 배란일 이었는데,, 당연히 물건너 갔져,,
지금은 이런사람인데, 내가 왜 배란일까지 맞춰가며 아들을 낳으려고 하는지 후회스럽네여
참 책임감없는 사람,, 둘째 정말 낳아야할까 진지한 고민이 듭니다,,
정말,, 책임감없는 남편이라는 생각만 드니,,앞으로 어떻게 부부관계를 할까요,,,
어떻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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