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도 평균치 보다 좀더 나가는데다가 손을 타놔서 아기 돌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녜요.

한동안 모빌을 좋아라 하더니 지그은 좀 전같지가 않고 뭔가가 필요한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기 체육관이나 멜로디 나오는 오뚜기.. 뭐 다 시큰둥한데

오늘 집에 굴러 다니던 CD동화를 들려줬더니 이야기 6편이 끝날때까지 옹알이 해 가면서 집중하는거 있죠.

동요도 곧잘 옹알이 해가면서 듣더니 동화는 정말 기대 안했는데.. 대박이예요.

오늘 3번 들려 줬는데 다 잘 들었어요.

글구 조카가 물려준 볼풀에 들어가는것도 좋아하네요.

짱구배게에 머리 받쳐서 넣어놓으면 머리가 볼속에 빠지지 않아요.

엄마가 안고 들어가도 좋구요.

여튼 CD랑 볼풀 덕에 오늘 밥도 밥같이 먹고 집안일도 쬐끔 했네요.